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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자의 독서_읽고 생각하는 사람
    Book/기획 2025. 10. 24. 00:15

    목차

    들어가며: '읽는 사람'에서 '읽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1. 생각의 '조각 모음': 흩어진 생각을 잇는 기술
    2. 몰입에 대하여: 이해와 공감을 통한 깊이
    3. 떠올리다 < 풀어내다: 영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4. 제목을 또 하나 주웠습니다: 제목이 주는 힘과 영감
    5. 비워둔 게 아니라 남겨둔 건데요: 텍스트가 주는 생각의 틈
    6. 당신의 인생에도 정오표가 있나요?: 실수와 성장의 본질

    마치며: 생각의 조각을 모아 기획을 완성하다

     


     

    들어가며: '읽는 사람'에서 '읽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안녕하세요!

    '읽는 사람'으로서 독서의 중요성과 습관을 다룬 PART 1에 이어,

    이번에는 '읽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의 여정을 다룹니다.

     

    책을 통해 얻은 수많은 인풋(Input)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조각들을 '생각'이라는 과정을 통해 연결하고, 숙성시키고, 풀어낼 때 비로소 강력한 기획의 무기가 됩니다.

     

    이 글(책의 PART 2 내용)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흩어진 생각의 조각을 모으고,

    대상에 깊이 몰입하며, 영감을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지 그 내밀한 사고의 과정을 탐구합니다.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생각하는' 기획자로 나아가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생각의 ‘조각 모음’: 흩어진 생각을 잇는 기술

     

    혹시 머릿속에 수많은 정보와 아이디어가 흩어져 정리가 안 되는 기분을 느껴보신 적 없나요?

     

    저자는 이럴 때 컴퓨터의 '조각 모음' 기능처럼 사람에게도 '생각의 조각 모음'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생각의 조각 모음'이란 이렇게 단편적으로 흩어진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고민이 필요한 생각은 따로 꺼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조각들을 서로 잇고 연결할 때 그 가치가 훨씬 커진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책을 이러한 생각의 조각 모음을 위한 훌륭한 '실행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의도를 갖지 않고 펼친 책을 통해서도, 전혀 다른 분야의 내용이 기존의 고민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것이죠.


     

    2. 몰입에 대하여: 이해와 공감을 통한 깊이

     

    저자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을  '센스가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센스가 좋은 사람'의 특징을 '몰입'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몰입은 단순히 집중하는 '몰두'와는 다릅니다.

    • 몰입: 아예 그 안으로 들어가 직접 그 대상이 되어보는 수준에 이르는 것 
    • 몰두: 머리를 들이밀고 집중해서 그 속을 들여다보는 것

    저자는 이런 깊은 몰입을 위해서는 '이해'와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들어가려면,

    그들은 누구이고 어떠한 세상 속에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다음은 스스로 '왜'라는 질문으로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저자는 주변 사람들이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을 때, 이제는 아주 조심스레 이런 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네가 몰입해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어."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스스로 몰입하고 그 안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이라면 결코 후회할 선택이 아닐 거라는 진심 어린 조언입니다.

     
     

     

     
    3. 떠올리다 < 풀어내다: 영감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
     
     

    저자는 기획자는 예술가가 아니라고 말하며, 

    기획자는 갑자기 천재 작곡가가 악상을 떠올릴 때처럼 아이디어가 머리를 스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영감'떠올린다'의 문제가 아니라 '풀어낸다'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영감이란 녀석이 매끈히 잘 다듬어져서 예쁜 그릇에 담긴 다음 먹기 좋게 우리 앞에 놓일 확률은 없으니,

    저자는 이 불완전한 영감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온몸을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치 투수가 공을 던지는 '온몸투구'처럼 말이죠.

     

    영감을 풀어내는 과정

     

    • 생각의 숙성: 떠오른 생각을 메모한 뒤 그 메모와 자주 마주하는 방식입니다.
      • 머릿속에 생각한 것들을 찬찬히 텍스트로 풀어쓰고,
      • 선택한 키워드에 맞는 다양한 이미지나 비주얼 자료를 골라 마치 잡지 표지처럼 만들기
    • 반응 수집: 꼭 비용을 들여서 하는 그룹 인터뷰나 사용자 조사만이 리서치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주변 동료와 지인들의 도움을 얻기. 

     


     

    4. 제목을 또 하나 주웠습니다: 제목이 주는 힘과 영감

     

    저자는 수업 때, 찾아만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아쉬워 제목이라도 정리해보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주제별로 정리해놓은 책 리스트를 훑어보니,

    놀랍게도 흐트러져 있던 생각들이 조금이나마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때 처음  책의 제목이 주는 힘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제목만으로도 글쓴이의 생각에 다가갈 수 있고, 제목과 제목을 이으며 새로운 책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

     


     

    5. 비워둔 게 아니라 남겨둔 건데요: 텍스트가 주는 생각의 틈

     

    저자는 '텍스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고요? 바로 지극히 제한적인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이미지나 음악에서 흐르는 멜로디콘텐츠에 몰입하게 만들지만, 책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스스로 모든 생각을 끌어가게 해줍니다. 영화 속 이미지나 음악누군가 운전하는 차에 탄 것이라면, 을 읽는 것은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의 차이 같기도 하죠.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저자는 책을 읽다 보면 생각을 정말 진득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득하다'라는 말은 '잘 끊어지지 않고 눅진하고 차진 상태'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 책은 '생각을 찰지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죠.

     

    그래서 저자는 기획 일이나 창의적인 업무를 하는 후배들에게, 꼭 '선명하게 상상하는 훈련'(스스로의 생각)을 하라고 주문합니다.

    1. 소설을 영화로 만든다고 생각하며 읽기, 2. 불친절한 문장과 마주하기, 3. 목차 뜯어보기 같은 방식을 통해서, 찰진 생각을 만드는 선명하게 상상하는 훈련을 요청합니다.

     


    6. 당신의 인생에도 정오표가 있나요?: 실수와 성장의 본질

    저자는 출판물에서 잘못된 글자나 정보를 바로잡아 제공하는 '정오표'의 개념을 인생과 기획에 적용합니다.

    정오표의 본질은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이를 '바로잡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사소한 것은 사소한 대로, 큰 것은 큰 대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제대로 고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죠.

     

    지금은 유명해진 '린 스타트업'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보다 일단 무엇인가 하나를 만들어놓고서 이를 끝없이 측정하고, 수정하고, 개선하며 발전시키는 방식이죠.

     

    저자는 출판사 관계자분이 해주신 말씀을 통해 정오표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정오표의 매력이 뭔지 아세요? '수정 전'과 '수정 후'를 표기하는 비율이 똑같다는 거예요.
    창피하다고 해서 잘못된 부분을 작게 써놓거나 새로 교정한 부분을 크게 부각시켜 쓰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나란히 배치해서 무엇을 바로잡았는지만 정확히 보여주는 게 핵심이에요."

     



    마치며: 생각의 조각을 모아 기획을 완성하다

    PART 2에서는 책을 통해 얻은 인풋을 어떻게 '생각'으로 발전시키는지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의 조각을 모으고,

    대상에 깊이 몰입하며,

    영감을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실수를 인정하며 바로잡는 이 모든 과정이 기획자의 사고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읽는 사람'을 넘어 '읽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면,

    이제 이 생각들을 세상에 '펼쳐내는' 다음 단계가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기획을 완성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2701335

     

    기획자의 독서 | 김도영 | 위즈덤하우스 - 예스24

    모두가 기획자인 시대, 기획을 더 잘하고 싶어서 책을 읽습니다 제품 생산자든 마케팅 담당자든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만들고, 내놓는 사람들은 모두 기획자다. 하지만 본인의 역량을 스스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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